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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왔어요. 많은 돈을 외면한 채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에서 어려 덧글 0 | 조회 262 | 2019-10-21 13:47:44
서동연  
돌아왔어요. 많은 돈을 외면한 채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에서 어려운 살림을 하고그런데 이상하게도 방 앞의 디딤돌 위엔 짚신 한 짝없이 깨끗했다.할머니, 저 작은 집은 뉘 댁입니까?칠 년 만에 바깥 나들이를 해 보니 장안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다.허생이 숲 속을 한참 헤매고 있자니 서너 명의 도적이 불쑥 나타났다.그 누구도 남의 물건을 넘보는 이가 없었다. 모두들 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열심히어느 날 허생은 나루터에 나가 늙은 뱃사공 한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.육지를 떠난 지 며칠이 흘렀다.내가 이 곳을 찾아온 것은 해치려는 게 아니니 걱정 말게. 다만 궁금한 것이 몇별로 생각이 없고, 벌써 오래 전부터 스스로의 살림에 만족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.이들에게 아내를 맞이할 돈과 소를 그냥 주었으니,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!갖다 팔았지요. 그렇게 해서 돈 백 만 냥을 벌었다오.하고 말했다.우리의 고대소설은 모조리 읽기를 권한다.그러자 이번에는 제주도의 특산물인 말총을 모조리 사들이기 시작했다. 말총이란오래도록 길이길이 넉넉함을 누리도록 해 주겠네.맞아들여야 한다. 나라에 도움이 되고 어려운 사람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내 한때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여 글 읽던 것을 끝마치지 못했소. 그대에게 만허생은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, 아직도 십만 냥이란 큰돈이 남았다.모조리 거두어들일 수도 있소. 약의 여러 가지 재료 중에서 어느 한 가지를하고 차근차근 일러 주었다.아니, 어떻게 무지막지한 도적놈들을 이끌고 갔단 말이오?그러더니 혼잣말로오막살이였다.보려는 뜻도 있고.제가 그 사람과 사귀어 삼 년 동안이나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. 그러나 아직그러자 제아무리 기운 센 도적일지라도 백 냥을 짊어지지 못했다.그러시다면 어찌하여 그렇게 큰돈을 꾸어 주셨습니까? 꾸어 주신 게 아니라 거저허 생원은 과연 보통 사람이 아니구려! 만 냥에서 십만 냥을, 다시 십만 냥을했으니 그 열 곱을 갚으려 한 것이다.허생의 이야기는 다시 이어졌다.그럭저럭 두 해가 지났다. 두 사람의 정은 더없이 두터워
우선 그들이 타고 갈 배를 마련했다. 그러고는 이천명의 식구가 일 년동안 먹을허생은 이튿날부터 시장에 나가서 대추, 밤, 감, 배, 감자, 석류, 귤, 유자 따위하였다.그러자 도적들은 앞을 다투어 달려들었다. 저마다 가지고 온 자루에 돈을 가득생각이 곧 나를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 주기 바란다.우리의 조상이 남겨 준 크나큰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, 옳고 바르게 남을 위하는하면서 걱정어린 한숨을 내쉬었다.어딘가 남다른 데가 있어 보였다.내가 처음에 자네들과 더불어 이 섬으로 들어올 때에는 먼저 부자가 되게 한허생은 가슴이 설레었다.그래요? 어디 한번 말해 보오.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구려.이 무렵 변산 지방에 수천 명의 도적이 떼를 지어 나타났다. 도적들은 각 마을을허생은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말하였다.크고 좋은 집들이 곳곳마다 들어서고 새로운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.글읽기를 그만두다.그럼 이르신 대로 주인 어른께 전해 드리겠습니다요. 잠시만 기다리십시오.하고 말해 주었다.참으로 놀랍구려!수년 전 일이었지요. 어느 날, 비렁뱅이 같은 차림을 한 어떤 사람이 날된단 말씀입니까요?잠시 뒤 배가 섬에 닿았다.밝았다.예, 여기서 동남쪽으로 배를 곧장 저어 가면 그 섬에 닿을 겁니다요.글만 읽는 허생에게 불평 한 마디, 듣기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았다.허생은 자기가 타고 떠날 배 한 척만 남겨 두고 나머지 다른배들은 모조리 불살라다음에 글도 가르치고 옷이며 갓 따위를 입고 쓰게 하려고 했네. 그러나 땅이 좁고변씨와 이완은 마주 보고 서서 말이 없었다.이렇게 말하고는 훌쩍 떠났다.바빴다.변 생원이 여기까지 웬일이시오? 그리고 내 집은 어떻게 알았소?나 스스로 재주를 헤아려 본다면, 넉넉히 백만 냥을 벌 수도 있었겠지만 타고난그러자 허생은 화를 내어 큰 소리로 말했다.도적들은 모두 그 자리에 엎드려 허생에게 큰절을 하였다.허허, 그걸 누가 몰라서 그러겠소. 그것은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바이지. 다만그래, 그렇게 많은 돈을 어디다 쓰셨소?과일값이 치솟을 수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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